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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람(2009)개요/줄거리/등장인물/ 학창시절,다시 돌아간다면...

by ssanstar98 2025. 1. 21.

배우 정우의 학창 시절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정우가 직접 원안 및 각본을 썼다. 부산 경남권 1978년생부터 1982년생까지의 상고, 공고의 학창 시절의 생활을 매우 리얼하게 표현하고 있다.
작중 설정된 배경 장소는 부산상업고등학교이지만, 거의 대부분의 촬영은 경남고등학교와 그 주변에서 했다. 야간자율학습을 제치고 나가는 등의 일부 장면에서 상황 고증을 위해 부산상고 주변을 제한적으로 활용. 아무래도 교내에서 협조를 구하기 쉽지 않았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바람
바람

 

 

 

 

 

1.영화개요

 

열여덟 인생에게도 약육강식의 세계는 존재했고 소년들은 그 속에서 남자가 되기 위해 몸부림쳤다.엄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형과 누나와는 다르게 간지나는 학창 시절을 보내고 싶었던 짱구는 집안에서 유일하게 명문고에 진학하지 못해 골칫덩이가 된다. 광춘상고는 교사들의 폭력과 학생들간 세력 다툼으로 부산 일대에서 알아주는 악명 높은 학교. 광춘의 조회시간은 학교의 명성을 증명이라도 하듯 쓸만한 후배 물색으로 시작된다. 짱구는 입학 첫 날 ‘불법서클’ 몬스터의 카리스마에 압도당하고…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약육강식의 세계를 알아갈 무렵, 학교폭력 가담을 이유로 짱구 일행은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된다. 짱구는 가까스로 정학만은 면하지만 다시 돌아온 학교에서 교내 불법 서클 ‘몬스터’의 유혹이 기다리고 있었는데…그렇게 몬스터의 후광을 업고 예쁜 여자 친구도 얻게 된 짱구, 쪽 팔리지 않고 싶었던 열여덟 짱구는 “바람”대로 폼 나는 학창 시절을 보낼 수 있을까?

 

 

 

 

 

2.줄거리

엄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싸움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는 형'과 '공부도 잘하고 착하기까지 한 누나'와는 다르게 폼나는 학창시절을 보내고 싶었던 짱구는 집안에서 유일하게 명문고에 진학하지 못해 골칫덩이가 된다. 광춘상고는 교사들의 폭력과 학생들 간 세력 다툼[8]으로 부산일대에서 알아주는 악명 높은 학교. 광춘의 조회시간은 학교의 명성을 증명이라도 하듯 쓸만한 후배 물색으로 시작된다. 짱구는 입학 첫날 ‘불법서클’ 몬스터의 카리스마에 압도당하고 폼나는 학교생활을 위해 서클에 가입하려 하지만 싸움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는 형이 '사고 치지 말라'라고 엄포를 놓아 망설이고 있었다.
다행히 어릴 적부터 알던 동네형 오대두가 같은 학교 1학년 복학생인 덕분에 학교생활에 무리는 없었고, 이후 같은 반 석찬], 준성, 영배]와 어울려 지내게 된다. 이후 옆 반 영주와도 친해지게 된다.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약육강식의 세계를 알아갈 무렵, 학교폭력 가담을 이유로 짱구, 석찬, 고남기(남민호 분)는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된다. 유치장에 함께 갇힌 조직폭력배가 짱구, 석찬을 모아놓고 인생 이야기를 풀면서 인생은 바람처럼 어디서 오고 어디로 가는 것인지 모른다는 말을 남겼다. 짱구는 가까스로 훈방 조치 되었고, 학교에 돌아온 짱구는 형이 군대 간 틈을 타 서클 몬스터에 들어가게 된다. 이후 몬스터의 후광을 얻어 여자친구도 얻고 나름 행세하게 된다. 또한 졸업식날 3학년 대장이 그랜저를 끌고 교문에 들어오면서 후배들에게 조폭식 인사를 받는 것을 보고 남자의 로망을 느끼게 된다.2학년이 되자 후배들도 들어오고 나름 행세하고 지냈는데, 중학교 동창들과 서클의 후배와의 마찰을 계기로 선배들에게 얻어터지기도 하고, 영주는 2학년 복학생과 버스 자리 문제를 이유로 시비가 붙어 싸움을 하다 짱돌로 복학생의 머리를 내리치는 바람에 징계를 받기도 한다. 여기서 영주는 자신이 그동안 선배들로부터 여러가지 궂은일을 도맡아 했는데, 정작 상철이 2학년 대장으로 임명된 것에 대해 못내 아쉬워한다. 졸업식날 선배들이 많이 참석 못하자 아쉬워한다.3학년이 되자 일진과 일반 학생 간의 서열 격차 없이 평범해져 간다는 것을 느끼고 일진에 든 걸 약간 회의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버지에게 담배를 걸리게 되고 화내시는 아버지가 간경화가 도져 갑작스레 쓰러지게 된다. 정신좀 차리라는 누나의 말에 겉으로는 조용하라며 반항하지만, 속으로는 일진에 대한 회의감과 아버지에 대한 죄송함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리고 이후부터 짱구는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고 공부와 함께 운동을 열심히 했다. 그리고 퇴근하시는 아버지가 몸을 잘 가누지 못하자 아버지를 번쩍 들고 올라가는데 자기가 운동한 것을 아버지를 위해 썼다는 것에 대해 뿌듯해한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 아버지를 모시고 목욕탕도 가는 등 아버지를 정성껏 보살피게 된다.짱구는 과거 어린 시절 아버지가 퇴근하실 때 쯤 되면 통닭집에서 통닭을 미리 주문해 놓고 아버지가 퇴근하는 길에 통닭집에 들러 계산을 하시고 나면 아버지에게 업혀 함께 집에 가곤 했다. 짱구를 업고 가는 아버지가 "우리 짱구박사 아빠 기다렸나? 통닭 기다렸나?"라고 물으시면 짱구는 "아빠 기다렸다!"라고 대답했다.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업혀가곤 했던 계단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짱구는 내심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어떻게 하나 하는 불안감이 들기도 했다.
평범하게 학교에 다니던 어느날 아버지가 위독하시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인 필립과 함께 집으로 달려가지만 집에는 아무도 없었고 이웃집 아주머니가 다급하게 병원으로 가보라고 하여 택시를 타고 간다. 필립과 함께 짱구가 병원에 도착했지만 아버지의 앞에 도착하기 몇 걸음만을 남겨두고 결국 아버지는 숨을 거두고 만다. 아버지의 죽음에 충격받으며 상을 치르게 되고 임종을 함께 지켜본 친구 필립은 장례 준비를 도와주었다. 몬스터 멤버들도 찾아와서 울고 싶으면 울어도 된다며 짱구를 다독여주고, 장례식장 일을 도와주게 된다.짱구가 아버지의 영정 사진 옆 구석에 앉아 있던 중 몬스터 멤버들이 단체로 기립하여 인사를 하고 누군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보게 되는데 다름 아닌 아버지였다. 영화가 진행되며 나오는 늙고 병든 모습이 아닌 초등학생 때의 짱구가 보던 검은 머리의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난 아버지는...짱구는 아버지의 대답을 듣고 오열한다. 짱구는 이전부터 아버지에게 좋은 어른이 되겠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하여 아버지가 자기 걱정을 덜하게 하고 싶었지만 결국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까지 말하지 못했다. 짱구가 목놓아 오열한 이유는 학생시절 철없는 행동으로 아버지를 걱정시킨 것에 대한 죄책감, 그리고 걱정하지 말라는 말과 사랑한다는 말을 결국 살아계실 때 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였다. 그런데 짱구의 눈에 아버지로 보인 사람의 정체는 군대에 갔다가 급히 청원휴가를 받고 나온 짱구의 형이었고 형은 그런 짱구를 바라보며 "우리 짱구 이제 다 컸네"라고 말하며 위로해 준다.아버지를 떠나보낸 짱구는 그후로 더욱더 정신 차리고 공부해서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진학하는 데 성공한다.그리고 졸업식이 되자 생각보다 썰렁한 분위기에 실망하게 되고 친구들과 과거의 추억 타령을 하다가 후배들에게 꽃다발을 받으며 기념사진을 찍는 걸로 영화가 끝난다. 다들 학창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에 짱구 역시 공감하는 듯했지만 속뜻은 그보다 더 전인, 아버지가 건강하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이었다. 이때 가족사진이 나오는데 실제 주연 배우의 가족사진이다. 바람이라는 영화 제목 역시 아버지가 계시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바람을 뜻하는 것.

 

 

 

 

 

 

 

3.등장인물

주인공 짱구역은 배우 정우가 맡아 열연했다  정우는 영화 더러운돈에 손대지 마라, 뜨거운 피, 이웃사촌, 재심 등에서 주인공으로 열연한 바 있으며 배우 김유미와의 결혼생활도 알콩달콩 잘 지내고 있다. 짱구가 좋아하는 여학생 주희역은 하이킥의 히로인 황정음이 맡았다. 응답하라 시리즈와 삼시 세 끼에서 감초역할로 인기를 모은 손호준이 짱구의 친구 김영주역을 맡았다는 것이 다시금 화제가 되었다. 강석찬역은 배우 권재현이 맡았으며, 박영배 역은 김중기, 송준성 역은 정효원이 맡았다. 짱구의 주변인물인 김정완, 뜩이, 허 씨는 지승현, 이유준, 양기원이 맡았으며, 오대도 역의 김현수, 모범생 친구 필립 역의 정성훈, 엽기동선생 역의 백길성, 합생부 담임과 과외선생 역은 유재명이 연기했다.